제100주년 관동대지진 '역사학습회' 개최 보고

제78주년 광복절 및 제100주년 관동대지진을 맞아 8월 13일(일) 오전 10시 반부터 민단이시카와 3층에서 한국교육문화센터 정기교류회 '사랑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추석 연휴의 한가운데서 매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윤봉길의사 토모노카이(공우회)의 다무라 미쓰아키 회장님을 비롯해 재일교포, 지역주민 등 총 18명이 참가했습니다.

우선 1부에서는 간토 대지진에 대해 다무라 선생님으로부터 설명이 있었습니다. 관동대지진의 피해 규모와 문제점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당시 조선인들을 도운 일본인들의 이야기와 한국인 유학생 고 이수현 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불행한 일이 재현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역사와 사실을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가는 것, 그리고 서로 이해하기 위한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청장년회 회장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관동대지진 때 대역죄로 체포된 박열 선생과 가네코 후미코 여사, 그리고 후세 다쓰지 변호사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의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3명에 대해 다큐멘터리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그 후, 참가자에 의한 간단한 자기소개와 감상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후에는 청장년회에서 만든 닭죽과 수박을 함께 먹으며 한국의 '복날' 문화에 대해 설명하였고, 다음 행사 공지를 하거나 다양한 이야기로 환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단이시카와 한국교육문화센터 정기교류회 '사랑방'은 국적과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한국을 좋아하고 교류를 하고 싶은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달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간단한 한식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