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 2탄!! 노다야마 순국기념비 청소
- 民団 石川
- 2022년 3월 21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8월 25일
안녕하세요, 청장년회 회장 동입니다. 오늘(3월 21일)은 춘분의 날로 매우 좋은 날씨였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대청소죠! 그래서 한국 스타일의 "번개모임"(번개모 임)을 열고 청장년회 멤버 5명이 노다야마의 윤봉길 의사 순국 기념비를 청소하고 왔습니다.
긴 겨울 동안 떨어진 소나무 잎들이 주차장에서 순국기념비까지 무더기로 쌓여 있었습니다. 겨울에 내린 눈으로 4개월 정도 사람들이 찾아갈 수 없었기 때문에 청소하지 못한 상태라서, 여러 가지 의미에서 지저분한 상황이었습니다.
우선 빗자루로 솔잎을 쓸어 비닐 봉지에 넣어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이시카와 민단 본부의 대청소 활동 보고에도 썼습니다만, 청장년회에는 병역 의무가 끝난 한국인 남성이 많기 때문에, 이런 청소 활동은 상당히 효율적이고, 좋은 속도감으로 깔끔하게 완성됩니다. 요즘이라고 할까, 일본에서는 낙엽을 청소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 옛날에 군대에서 자주 낙엽 빗자루로 쓸어서 태우곤 했지~ 조금 그립다~"라고 추억을 회상해 버렸습니다. (웃음)
기념비 주변뿐만 아니라 계단과 주차장도 청소했습니다. 그러나 주차장은 너무 넓기도 하고 오늘은 차도 몇 대인가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입구와 보도는 깨끗하게 쓸었습니다.
오늘은 반갑게도 뉴페이스의 젊은 한일 커플이 참가해 주었습니다. 남성이 한국인인데, "옛날부터 가나자와에 윤봉길 의사 유적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이시카와에 있는 한국인이라면 노다산의 윤봉길 의사 유적은 필수 코스라고 할까, 파워 스폿일 것입니다! 게다가 그 장소에서 봉사활동한 것은 분명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 중에 휴식을 취하면서 기념비에 새겨진 글을 읽거나 윤 의사와 기념비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참석한 여성 2명은 일본인이기 때문에 윤봉길 의사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로 청장년회 고문이 유창한 일본어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청소 시작할 때 저는 "뭐~ 1시간 하면 괜찮겠죠~ 얼른 하고 갑시다!"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었습니다! 5명이서 2시간 걸려서 겨우 끝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다음부터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음료나 청소도구도 잊지 않고 준비해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뉴페이스 커플의 요청도 있어서 방명록에 청소한 멤버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또 암매장지도 청소하자! 라고 생각하고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암매장지는 깨끗했기 때문에 공원과 연결된 계단에 떨어져 있던 젖은 낙엽만 쓸었고 한국인 남성들은 분향을 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청장년회&윤봉길 의사의 유적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께는 4월에도 의거일이 있다는 점과 앞으로도 윤봉길 의사의 기념행사와 청장년회 행사 등이 있으니 다시 함께 참여해 달라고 말씀드리며 오늘 청소&봉사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아침부터 청소해서 좋은 운동이 되었고, 청소한 장소는 물론 기분도 상쾌했기 때문에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휴일인데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행사도 기대해 주세요!




















